목회 한 단상

공격성의 유익한 활용

빅 라이트 2023. 7. 29. 20:24

인터넷 뉴스로 우연히 소아청소년과 의사이자 의대 교수인 여성분이 여자 프로복싱에서도 챔피언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의사/의대교수도 아무나 하는 것 아니지만, 프로복싱 챔피언도 그에 못지않다. 그런데 그 두 가지를 해내었다. 원래 선수도 아니고 의사생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운동을 하다가 복싱을 하였는데 적성에 맞아서 열심히 하다가 프로 복서에 챔피언까지 된 것이다. 모든 사람 안에 있는 어떤 에너지, 나는 그것을 공격성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것의 좋은 활용의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누구든 스트레스가 공격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가 있는데, 공격성의 방향이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면 신체화이든 내면화이든 상처를 입힌다. 타인에게로 향하면 타인이 다칠 수 있다. 이러한 공격성을 적절히 활용하면 공격 에너지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가 있다. 가장 좋은 방향은 자신의 일, 목표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도 일이 뜻대로 안되거나 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아프거나 등등의 이유로 힘이 들고 공격성이 우리 안에 분노, 짜증, 불안, 우울 등으로 쌓일 수 있는데 그러할 때에 공격성을 나를 포함하여 어떠한 사람에게든 사람에게로 향하게 하지 말고 그 대신 내가 하는 모든 것을 공격적으로 해보자. 공격적으로 기도를 더 집중적, 더 열정적으로, 더 솔직하게 해보고 공격적으로 예배를 더 적극적으로 드리자. 공격적으로 말씀을 붙들고 씨름해보고 공격적으로 전도를 하자. 공격적으로 내가 해야 하는 목표나 일에 집중해보자. 내 안에 일어났던 답답함, 분노, 짜증, 불안, 우울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만족감, 성취감, 희열, 감사, 찬양이 넘치게 될 줄로 믿는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공격적으로 하며 내 안에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의 힘을 긍정적이고 생산적이고 신앙적으로 활용해보자. 얼마든지 공격성을 퍼부어도 탈이 나지 않으며 오히려 그 모습을 보는, 특별히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던 사람 입장에서는 공격적인 태도로 우리 삶에 집중하는 우리에게서 단호함과 열정과 에너지를 보며 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간과 노력이 쌓이며 우리가 하는 일에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일과 관계가 잘  안되었고 그 결과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았고 하지만 그 부정 에너지를 바람직한 곳에 좋은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우리를 이끄시고 우리에게 에너지 자체를 주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할렐루야!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미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준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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