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한 단상

잘 되는 것을 더 잘 되게

빅 라이트 2023. 8. 5. 18:38

  우리는 살면서 잘 되는 것은 주야장천 잘 될거라 생각하고 방심하거나 잘 안되는 것에 미련을 못버리고 잘 되게 하겠다고 붙들고 있다가 시간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결론은 우리는 잘 되는 것을 찾아 더 잘 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세상을 보더라도, 세상 기업에서도 영원한 1등은 없다. 제 아무리 현재 판매율 1위 제품이라 할지라도 계속해서 기술개발과 갱신이 없이는 미래를 장담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현재 잘 되는 그것을 곧 누군가 따라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라고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과거, 현재, 미래를 주관하시지만 늘 미래를 강조하신다. 소망과 희망과 회복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사람일수록 더 천국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며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이 세상에서 작은 예수가 되어 또 다른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작게라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해야할 사명이 있다. 현재까지 신앙생활에서도 잘 되었던 기도생활, 말씀생활, 예배생활, 전도생활, 봉사생활, 경건생활 등 모두를 다시 관찰하여 현 시대의 필요와 요청에 맞게 다시 가다듬자. 또한 가정생활, 사회생활의 영역에서도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살펴보자. 모든 영역을 종합해볼 때, 나의 기준으로만 보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잘 하도록 이끄셨는가, 그리고 무엇을 하지 못하게 막으셨는가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재평가해보자. 그리고 하나님께서 잘 하도록 이끄신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다듬고 갈고 닦자. 잘 하는 것이 없는 것 같은가? 잘 하는 것을 하나만이라도 만들어내자. 잘 하려면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에 흥미와 재미와 달란트를 주셨는지 살펴보자. 때론 하나님이 내가 하기 싫지만 무엇을 억지로라도 하게 하셨는지를 되돌아보자. 모든 것을 평가절하하지 말고 가능한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타인의 의견도 들어보고 하나님께도 여쭤보자. 그리고 내가 무언가 나도 모르게 가지게 된 달란트가 있다면, 달란트까지는 아니어도 관심있거나 좋아하지는 않아도 익숙한 분야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 일,활동,영역을 더 잘 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자. 그리고 잘 될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인내로서 노력하기를 반복하고 시행착오를 견뎌내자. 결국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그것을 결국 잘 해내게 될 것이다. 목표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무엇이든 내가 잘 되고자 하는 이유를 항상 하나님 안에서 찾자. 내가 성공해야할, 잘 해내야할 모든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다. 그럴 때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할 명분도 있고, 나의 사리사욕의 함정에 빠지지도 않을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인내하게 하시고 충성을 다하게 하시도록 기도하자. 주의 이름으로 잘 해내고 주의 이름으로 잘 되는 것을 더 잘 되게 하자. 그리고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빛을 밝히도록 하자. 할렐루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미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준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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