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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이야기

심리상담 입문서 추천 : 울타리 / Boundaries: When to Say Yes, How to Say No, To Take Control of Your Life

간혹 "심리상담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은데 전반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는 책이 있나요?"라고 묻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럴 때 몇 가지 책을 추천드리는데, 그 중에 한 권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한국어로는 『 울타리 Text book 』 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헨리 클라우드 저 / 아침(아침영성지도연구원) / 1999년 06월 30일 / 가격 : 16,200원(10% 할인가) /교보문고, yes24 등에서 판매

 

 

영어로는 『Boundaries: When to Say Yes, How to Say No, To Take Control of Your Life(울타리 : 당신의 삶을 주도하기 위해 언제 '예', 어떻게 '아니오'라고 말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by Dr. Henry Cloud & Dr. John Townsend/ Zondervan.com 아마존 또는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

 

울타리, 『Boundaries: When to Say Yes, How to Say No, To Take Control of Your Life』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개요
    『Boundaries』는 인간관계 속에서 ‘경계(boundaries)’를 설정함으로써 건강한 삶과 신앙을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는 심리학적·성경적 원칙을 통해 언제 “예”라고 말하고 언제 “아니오”라고 말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 1. 경계란 무엇인가?
    경계는 내가 책임져야 할 것과 남이 책임져야 할 것을 구분하는 심리적, 정서적, 영적, 물리적 한계선이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경계의 유형: 물리적(피부, 공간), 정서적(감정), 시간, 책임, 관계 등
    - 기본 원리: "나는 무엇을 책임져야 하고, 어디까지가 나의 영역인가?"
  • 2. 경계가 없는 삶의 문제점
    책은 주인공 셰리의 사례로 시작된다. 셰리는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성향 때문에 자기 삶을 잃고, 남편과 자녀, 직장 상사, 친구, 심지어 교회 일까지 모두 감당하면서 번아웃과 분노, 우울을 겪는다. 이는 경계를 설정하지 못한 결과다.
    문제점 예시:
    타인의 감정까지 책임지려 함
    “아니오”라고 말하지 못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함
    자녀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지 못함
  • 3. 성경적 경계 원칙
    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책임과 사랑의 균형 속에서 경계를 제시한다. 하나님 역시 죄를 경계하시고, 사랑 안에서 책임을 요구하신다.
    성경적 기반:
    “각 사람은 자기 짐을 져야 한다.” (갈 6:5)
    “서로의 짐을 져주라.” (갈 6:2)
    건강한 사랑은 자기 통제(self-control)를 포함한다.
  • 4. 경계 설정의 법칙 (책에 소개된 10가지 법칙 중 일부)
    씨 뿌림과 거둠의 법칙: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
    책임의 법칙: 남의 짐은 도와줄 수 있지만, 대신 짊어질 수는 없다.
    힘의 법칙: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도움을 요청할 때 변화가 시작된다.
    존중의 법칙: 타인의 “아니오”를 존중하는 만큼, 나도 나의 “아니오”를 주장할 수 있다.
  • 5. 실천: 어떻게 경계를 설정할 것인가
    경계를 설정하려면 우선 자신이 무엇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인식해야 한다. 또한 두려움, 죄책감, 거절에 대한 불안을 넘어서야 하며, 작은 “아니오”부터 연습하면서 경계를 실천할 수 있다.
    실천 방법:
    “나는 지금 힘들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습니다.”와 같이 정중하게 거절하는 연습
    반복적으로 도움만 요청하는 관계에는 선 긋기
    자녀에게 책임감을 가르치고 행동에 따른 결과를 경험하게 하기
  • 6. 경계와 관계 회복
    경계는 벽이 아니라 문이다. 잘못된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회복하도록 돕는 도구다. 경계를 통해 오히려 자유와 진정한 사랑이 가능하다.
  • 결론
    『Boundaries』는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지혜를 제공한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책임은 때로는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위와 같은 내용입니다. 심리학적인 내용과 기독교상담적인 내용이 어우러져있어서, 심리상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든, 아니면 기독교상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든 쉽게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읽어주시면 나의 문제, 누군가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발견하는데 작게나마 실마리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 미소심리상담센터 : misocouns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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