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 땅이 되자! 나는 화분을 잘 못키운다. 잘 죽이며 심지어 겨울에 아파트 베란다에 놔두었다가 한파에 모든 화분이 전멸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개척 감사 및 개원 감사예배 때 화분을 여러 개 선물을 받았다. 현재에는 그 중에 단 한 개만이 살아남았다. 생존 화분은, 친한 목사님이 손수 정성스레 키우던 화분을 선물로 주신 것인데, 그 목사님 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고 자란 화분인데다가, 그 목사님 말씀이, 본인이 그 전에도 선물해준 화분을 내가 다 죽였는데, 생명을 살리는 목사는 식물의 생명도 잘 돌볼줄 알아야된다고 본인은 믿기 때문에, 이번 화분은 최목사님이 잘 키우시는지 아닌지에 따라 목사님에 대한 평가를 앞으로 정하도록 하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엄포를 놓았기에, 더욱 신경을 써서 키웠던 탓도 있는 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