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깊은 교제 안에서 나 자신을 깊이 받아주라. 그렇지 않으면 원치않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나를 받아줄 사람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게 될것이다. 그러나 거기엔 진실한 만남이 없다. 늘 허기진 만남이 있을뿐이다. 나 자신부터 진실되이 독대할수 있어야 누구를 만나든 진실되이 만나줄수가 있다.
또한 자신을 받아주지 않으면 삶이 무너진다. 나를 받아준다는건 내 삶을 받아주는것이다. 삶을 세우려하기 앞서 수용이 먼저다. 정확히, 충분히 알아야 정확히 세워줄 수가 있다.
또한 자신을 깊이 수용해주는것은 건물의 기초로 튼튼히 세우는것과 같다. 깊게 땅을 파고 기둥을 세워야하듯이 깊이 들어갈수록 세상의 풍파에 견디기 쉽다.
또한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건 양식을 먹는것과 같다. 자기 자신을 좋아해주고 나를 먹으라. 나에게 속한 모든걸 먹으라. 거기에서 충분한 만족을 찾으라는것이다. 성경의 언어로는 자족을 배우고 자족을 하라는것이다. 다른 사람의 것 먹으려 하지말라. 늘 허기가 지거나 탈이 날 뿐이다.
그러면 어떻게 나를 깊이 수용할 것인가? 끊임없이 질문하며 파들어가보라. "무엇을 원하는가?"를 계속 물어보며 답이 나와도 "왜 원하는가?"를 물어보라. 마음 속 가장 밑바닥에 있는 것들이 건들여질때까지 가봐야 한다.
또한 "나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계속 물어보며 그때마다 "왜 하고자 하는가?" 계속 물어보라. 역시 의식의 수준을 넘어 무의식의 것들이 나올때까지이며 어쩌면 이 질문은 일평생하고 일평생 답을 찾아야할지도 모른다. 한 두 번해서 되는 과정이 아니다. 일 이년 안에 금방 끝나는 것이 아니다. 점진적으로 깊이와 넓이가 확장되는 과정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화의 과정 중 자신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과정이며 나에서 넘어서려면 결국 성령님의 조명하심과 견인하심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알게 되고 또 수긍하게 된 나의 욕구, 목표, 소망들을 "어떻게 하면 이룰수 있을까?" 또 계속 묻는것이다. "그것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고 그것에 대한 답이 미약하더라도 실행에 옮겨보는 것이다. 이 과정도 하나님의 도움과 은혜가 필요하며 나의 이상과 현실이 만나는 지점은 치열한 영적 전쟁이 일어나는 지점이기 때문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며 기도와 의지로 나아가야할 부분이다.
늘 나를 깊이 있게 품고 그만큼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사명과 소망을 위해 날마다 믿음으로 전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할렐루야!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 6:6)"
미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준혁 목사입니다.
교회와 사역에 대해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iso.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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