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아는 만큼 보일까? 모든 것이 그렇다. 세상도 아는 만큼만 보인다. 적게 알면 작은 세상, 많이 알면 큰 세상을 살게 된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말했던 베이컨의 말과 같이, 자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적절히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아는 만큼 하나님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하나님을 잘 모른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안다고해서 하나님이 잘 보이고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할 수는 없으나, 하나님을 잘 섬기고 기쁘시게 해드리려면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하는 것은 분명하다.
하나님은 자신에 대해 사람에게 알려주시고 보여주시길 기뻐하신다. 성경에 보면, 늘 먼저 사람을 찾아오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문제는 사람이 하나님께 관심에 없고 알기를 거부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알자, 여호와에 대해 힘써 알자. 알려고 해야 알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알기 위해 배우고 공부하고 훈련받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뭔가 기대하기 이전에, 기도하기 이전에 공부부터 하자. 하나님이 어떠신 분이신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해드려야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는지 공부를 하자. 청년 시절, 좋아하는 형제, 좋아하는 자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기도와 함께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가야 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그 사람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알아가기 위해 애쓰고 힘쓰며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무언가를 뜻을 이루고 무언가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는가, 얼마나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가, 얼마나 많이 정보를 수집하느라 애쓰며 고민을 많이 하는가? 하물며, 이 세상의 창조주이시자 지금도 이 세상의 주관자이시다. 그러한 하나님께 우리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나 하나님의 생각을, 그 분의 존재를 알기 위해 애쓰고 수고하였는지 돌아보자. 나부터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회개하자. 엉뚱한 세상에 관심을 두었음을 회개하고 우리의 지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관심을 돌이키자. 하나님을 알아가자, 힘써 알아가자. 우리의 살 길이 거기에 있다. 우리의 생명이, 우리의 축복이, 우리의 형통이,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미래가 거기에 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 6:3)"
미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준혁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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