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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내는 비결 우리는 살면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좋은 결과,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 한 마디로 잘 하는 사람이 되어 잘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일례로,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보자면, 공수 전환이 빠르다. 공격만 하려고 하거나 수비만 하려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축구의 내용으로 보기에 그때그때 상황에 적절하게 공격과 수비로 전환이 빠르고 본인이 그러하기에 팀 전체에도 그러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양발을 다 사용하여 정교한 슈팅을 하는 선수이다. 보통은 오른발잡이, 왼발잡이로 불리며 한쪽 발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기에, 경기에서도 상대방 선수가 어느 발을 주로 사용하는지를 알면 수비하는데 미리 예측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런데 양쪽 발을 그것도 ..
두 부류의 사람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중에서 간혹, 이 세상(사람,사물 포함)을 써먹고 이용할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자신이 노력하기 보다는, 남이, 세상이, 사회가 이미 만들어놓은걸 이용하려 하는 듯하다. 그 원인을 파보면, 극복못한 열등감, 실패감이나 건강하지 못한 나르시즘(자기애), 방어기제 등 복합적인 심리적 이유가 있겠으나 어쨌든 보여지는 모습은, 자기 중심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도구화시키려 하는 모습이다. 반면 이 세상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도 있다. 오히려 더 많은 것 같다. 이들은, 함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만나는 사람들, 세상을 인격화시키는 것 같다. 문제는, 어느 쪽이 항상 맞는게 아니라 인격적으로 대할 대상을 도구화시키고 도구로 대할 대상을 인격화하는 부적절..
인플루언서: 영향을 주는 사람 요즘엔 '인플루언서(influencer)'라는 용어를 종종 접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다. 물건을 사게 하거나 어떠한 흐름에 따르게 하거나 어떤 유행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때론 좋은 정보를 확산시켜 소비자들에게 유익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타겟이 된 특정인에게 또는 그 말을 신뢰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이러한 '인플루언서'가 하나의 직업처럼 되는 것을 보면서 오늘날에는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으며,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라도 자신의 주장이나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 역시도 본의 아니게 교역자로서 하는 역할이 인플루언서에 가깝다. 예수님을 믿게 ..
좋은 땅이 되자! 나는 화분을 잘 못키운다. 잘 죽이며 심지어 겨울에 아파트 베란다에 놔두었다가 한파에 모든 화분이 전멸한 적도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개척 감사 및 개원 감사예배 때 화분을 여러 개 선물을 받았다. 현재에는 그 중에 단 한 개만이 살아남았다. 생존 화분은, 친한 목사님이 손수 정성스레 키우던 화분을 선물로 주신 것인데, 그 목사님 가족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고 자란 화분인데다가, 그 목사님 말씀이, 본인이 그 전에도 선물해준 화분을 내가 다 죽였는데, 생명을 살리는 목사는 식물의 생명도 잘 돌볼줄 알아야된다고 본인은 믿기 때문에, 이번 화분은 최목사님이 잘 키우시는지 아닌지에 따라 목사님에 대한 평가를 앞으로 정하도록 하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엄포를 놓았기에, 더욱 신경을 써서 키웠던 탓도 있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멀어져 보기 사람은 누구나 다 진심으로 좋아하고 바라는 것이 있다. 우리는 보통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해를 주는 것으로부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영향을 받지 않으려 이런 저런 노력을 하고 그 결과 실제로 덜 영향을 받고 가능한 종속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에게 어떤 식으로든 유익하고 내 마음을 좋게하는 그 무엇에 대해서는 한 없이 관대해지려는 경향이 있다. 더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에 있어서 방해를 받는 것 같으면 어떠한 댓가를 치르고서라도 그 장애물을 제거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서 누리려고 하는 본성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그 무엇에 마음을 준다는 것은 이미 내가 그 대상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 내가 좋아하는 그것이 나의 주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
변화는 버림에서 시작된다 변화는 버림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늘 변화를 바라는데, 실천을 하지 않으면 한낱 바람으로 끝날 것이다. 그런데 실천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모든 변화는 버림에서 시작된다. 두 손에 한껏 움켜쥔 채로는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에서도, 새로운 습관, 새로운 도전, 새로운 성과,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기존의 습관, 기존에 즐겨왔던 것, 기존의 익숙함 등 무엇이 되었던 하나를 놓아야 새로운 하나를 손에 쥘 수가 있다. 그렇다고 기존의 것을 놓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아쉬워하지 말자. 왜냐하면, 기존의 것을 놓는다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더 좋은 것으로 유익을 삼고 즐거움을 삼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담..
주목할 것을 주목하자! 오늘날 교역자가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부교역자는 물론이거니와 담임교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교회를 세워 개척교회를 하지 않는 이상은, 대부분 초빙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아 교역자로 청빙이 된다. 그런데 과거에는 이미 은퇴하신 선배 교역자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이력서를 쓰지 않고도 다른 교회의 청빙으로 모셔가는 일도 종종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그것도 나와 가까운 목사님 중에서 이력서를 한번도 내본 적이 없이 현재는 담임목사님이 되신 신학대학원 동기 형님 목사님이 있다. 늘 기도가운데 성령의 감동을 받아 다음 목회지를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열어주시고 열어주셔서 현재는 담임목사까지 되었다. 얼마 전에도 그 형님 목사님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는데 통화만으..
거울을 보자! 나는 거울을 보는 것을 별로 안좋아했다. 과거형이다. 지금은 아니다. 거울 보는 것을 별로 안좋아한 이유는, 나의 외모도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 거울을 들여다보고 노력한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도 없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대충 그냥 머리 정돈할 때 한번 보는 정도, 화장실 나올 때 뭐가 뭍은게 없는지 보는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 다시 거울을 보는 이유는, 외모를 보기 위해 거울을 보는 것을 포함하여,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 사건들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영적 거울, 심리적 거울까지 포함한 의미이다. 우리 말에,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이를 탓하기 이전에, 그것을 보고 배운 어른들이 먼저 돌아볼 것이고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의미이다. 아직 어린 아들을 보더라도, 무의식..
평안을 얻는 법 우리가 살면서 필요한 기능들을 원활히 잘 수행할 때 우리 삶은 발전되고 성장하고 열매를 거두고 풍성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때 반대의 결과가 온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또 그러기 위해 자신의 기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안과 집중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마음이 평안해야 자신의 모든 감각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며 하고자 하는 일에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어야 원활히 잘 기능을 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마음의 평안과 집중력을 어떻게 얻고 또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일단 우리의 영,혼,육을 나누어서 생각하고자 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혼이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께 속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 세계의 영적 구도가 하나님과 비(非)..
우리는 누군가의 꽃이 되고 싶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배웠다. 그 때에는 지식적으로만 알았지 그 깊은 뜻을 헤아릴 깜냥이 되질 못했다. 요즘 들어 문득 그 시가 떠올랐다.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될 때 힘을 얻는다. 다른 말로, 인정과 호감을 살 때, 칭찬과 격려를 받을 때 힘이 난다. 아무래도 우리는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존재이기에 단순히 좋고 싫고를 떠나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그 사회 안에서 나의 자리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라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