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부류의 사람들
살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중에서 간혹, 이 세상(사람,사물 포함)을 써먹고 이용할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자신이 노력하기 보다는, 남이, 세상이, 사회가 이미 만들어놓은걸 이용하려 하는 듯하다. 그 원인을 파보면, 극복못한 열등감, 실패감이나 건강하지 못한 나르시즘(자기애), 방어기제 등 복합적인 심리적 이유가 있겠으나 어쨌든 보여지는 모습은, 자기 중심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도구화시키려 하는 모습이다. 반면 이 세상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도 있다. 오히려 더 많은 것 같다. 이들은, 함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만나는 사람들, 세상을 인격화시키는 것 같다. 문제는, 어느 쪽이 항상 맞는게 아니라 인격적으로 대할 대상을 도구화시키고 도구로 대할 대상을 인격화하는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