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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한 단상

견뎌내는 힘

  우리가 살면서 꼭 갖추어야 하는 능력 가운데 하나는 견뎌내는 힘 즉 인내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성경에서도 많은 곳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를 강조하신다. 믿음의 수많은 사람들은 인내의 사람들이었다(히12:1). 인생의 크고 작은 시련 앞에서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는 인내가 없이는 결실하지 못한다. 믿음만이 아니라 인생의 크고 작은 모든 과업들도 인내하지 않고는 결실하는 일이 있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성공을 하든, 세상에서 성공을 하려거든 어떤 분야, 영역이든 인생에서 결실을 이루려면 우리는 인내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내심이 길러지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환난이 인내를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환난이 올 때 기뻐하라고 하신다(롬5:3). 또한 예수님을 바라볼 때에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기쁨을 위해 참는 것을 배울 수 있다고 하신다(히12:2). 인내는 고통이 따르기에 인내와 고통이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성경은 인내와 기쁨을 관련시키신다. 그렇다 우리는 인내의 결과를 바라보는 기쁨이 있어야 인내할 수 있다. 즉, 인내를 위한 인내가 아니라 목표를 위한 인내가 되어야 하며, 그 목표는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목표이기에 생각만해도 기쁨이 있고 현재의 고통을 이기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렇기에 성도들이여, 때론 환난, 고통, 막막함이 오더라도 믿음의 여정 가운데 어려움이 있을 때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이 있으시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 어려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인내이며 믿음의 단단함과 확신이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님께서 지금도, 나도, 상황도 다스리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계속해서 바라볼 때에 그 믿음대로 될 것이다. 이로 인해 기쁨과 감사와 감동이 있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신앙의 확신을 갖게 되어 또 다른 시련이나 어려움이 올 때에 또 다시 믿음의 도전, 믿음의 인내로 말미암아 더 큰 믿음, 기쁨,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믿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날마다 견뎌냅시다. 그 속에 우리를 날마다 붙들어주시는 은혜와 사랑과 또 결국 구원해주시는 역사하시는 힘이 그 분께 있습니다. 할렐루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3-4)"

 

미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준혁 목사입니다.
교회와 사역에 대해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isochur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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